Book Summary, "The Organized Mind" By Daniel J.Levitin #1

01. 정보는 넘쳐나고 결정할 것은 너무 많다.

1부에서는 외부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게 뒷받침해주는 생물학에 대해 알아본다.
2, 3부에서는 모든 것이 통신으로 이어져 정신을 산만하게 만드는 것이 점점 많아지는 이 세상에서
어떻게 우리가 이런 시스템을 활용해서 더 효율적이고 생산적이고 행복하게, 그리고 스트레스를 덜 받으며 생활할 수 있을지 알아볼 것이다.

배경: 인지 과부하의 속사정

  • 우리는 매일 수십가지나 되는 결정을 내린다. 그중 대부분은 별 의미가 없거나 중요하지 않은 것들이다.
  • 우리는 대부분 "만족하기"[1] 라는 생활 전략에 따라 살고 있다.
  • 신경과학자들은 '결정할 것이 과도하게 많아지면 생산력이 저하되고 추진력을 상실 할 수 있음' 을 밝혀냈다.
[1]만족하기는 자신이 중요하게 여기지 않는 일에 시간을 낭비하지 않기 위한 전략이다.

인지 과부하의 속사정: 현상과 뇌의 작용

  • 뇌는 받아들인 정보를 처리하는 능력이 있고, 여기에는 대가가 따른다.
    뉴런은 살아남기 위해 산소와 포도당을 필요로 하고, 이들은 열심히 일하고 나면 우리는 피로감을 느낀다.
  • 오늘날 우리의 주의 필터는 밀려드는 정보에 쉽사리 압도된다.
    성공해서 형편이 되는 사람들은 보좌진이나 비서를 고용하여 사실상 뇌를 확장해주는 역할을 한다.
    전전두엽피질(prefrontal cortex)의 주의필터 기능을 그대로 따라하면서, 더욱 개선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해서 얻는 궁극의 보상은 집중력이다.

이들은 누구를 만나 대화하든 여유가 넘쳤고, 눈을 바라보며 상대방에게 온전히 집중했다.
외부의 주의필터로 동작하는 직원들이 이미 시간을 가장 잘 활용하는 방법을 대신 판단해놓았기 때문이다.
이런상태를 행복하게 길을 잃은 상태(happily lost)라고 표현했다.

인지 과부하의 속사정: 뇌가 어떻게 정리하고, 조직하는가?

  • 주의 필터의 가장 중요한 원칙 두 가지

    변화:

    "주의 필터가 하는 일은 변화를 감지하는 것이다."

    • 뇌의 변화 감지기는 당신이 알게모르게 행상 작동하고 있다.

    • 뇌가 변화를 감지하면 이 정보를 의식으로 보낸다.

    • 몇 분 동안 똑같은 소리와 감촉, 그리고 시야가 펼쳐지다 보면 뇌는 긴장이 풀리면서 주의필터에 감시를 맡긴다.
      그러면 당신은 다른 일을 할 수 있는 자유가 생긴다.
    중요도:

    "감시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의미를 파악한 후 알고 싶어 할 내용만 걸러서 정보를 의식에 올려보낼 수 있다."

    • 만약 누군가가, "불이야", "섹스" 혹은 당신의 이름을 말하면 당신은 자기도 모르게 귀를 기울인다.

      이전까지는 그 사람들이 무슨 얘기를 하는지 전혀 의식하지 못했는데 그렇다.

  • 주의력은 그 용량에 한계가 있는 자원이다.

    • 의식이 있는 상태에서 정보를 처리하는 능력은 초당 120비트 정도로 추정된다.
      이 대역폭은 어느 순간에 우리가 의식적으로 주의를 기울일 수 있는 정보 소통량의 한계 속도를 말한다.
      누군가가 우리에게 말하는 내용을 이해하려면 우리는 초당 60비트 정도의 정보를 처리해야 한다.
      이는 우리가 동시에 두 사람이 말하는 것을 간신히 이해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 뇌는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 것들을 우리에게 숨기도록 진화해왔다.

      • 다른 말로 하면 우리에게는 '인지적 맹점(cognitive blind spot)'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 차 열쇠, 지갑, 돈, 영수증등을 잃어버리는 경우 상당수는 주의시스템에 과부하가 걸려 모든 것을 일일이 챙기지 못했을 때 일어난다.

    • 생물학적 관점에서 볼 때 우리는 뇌가 감당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 보다 훨씬 많은 것을 챙겨야 하는 상황에 처해 있다.

      • 최고의 지성들 조차 정보의 과잉, 너무 많은 감각입력과 정신력 과부하로 인한 피로에 대해 불평했다.
  • 낙담할 필요는 없다!
    모든 것을 정리하고 범주화해서 잘 챙길 수 있게 도와주는 효과적인 외부 시스템이 그 어느 때보다 잘 발달되어 있으니 말이다.
    • 기본적으로 범주화는 정신적 노력을 줄여주고, 정보의 흐름을 능률적으로 만들어 준다.

현상: 정보의 과부하현상의 과거와 현재

과거: 책의 등장

이집트의 왕, 타무스:
  1. "문자에 의존하면 인간의 도덕적 품성이 약해지고, 잘 잊어버리게 될 것."
  2. "기억이 아닌 글의 형태로 전달되는 이야기에 의존하게 되어 이집트인들이 거짓 짓기으로 물들이게 될 것."
로마의 철학자, 세네카:
'동료들이 너무 많은 책을 모으느라 동과 시간을 낭비하고 있으며,
대신 좋은 책 몇 권에 집중해서 여러번 읽을 것을 권했다.'

정보에 압도된 듯한 기분을 피할 길이 없다.

가장 큰 이유는 진화적으로 이미 구식이 되어 버린 주의 시스템 때문이다.

주의의 세 번째 원칙: 주의 전환의 비용

  1. 주의를 전환하는 데는 큰 비용이 따른다.
    • 뇌는 한번에 한 가지 일에만 집중하도록 진화했다.
    • 정보의 과잉으로 여러가지 일에 집중해야 하는 상황이 늘어나는 사용방식의 변화가 일어났다.
  2. 멀티 태스킹
    • 동시에 처리한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그렇지 않다.
    • 주의를 옮기며 한 번에 하나씩 일을 처리한다.
      (신경계는 이런식으로는 잘 기능하지 못한다)

뉴런의 자극제 도파민

  • 도파민의 작용

    1. 주의력은 뉴런에 의해 생성된다.
    2. 뉴런은 도파민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3. 도파민은 열쇠처럼 뉴런을 풀어준다.
    4. 이 뉴런들은 네트워크 안의 다른 뉴런을 자극하는 전기 신호를 발사한다.
  • 도파민 분비를 촉진하는 것

    자동적인 주의:

    진화적인 기원의, 경계 시스템의 주의필터를 포함한 생존에 핵심적인 것들.

    의지력을 발동한 집중(윌리를 찾아라 필터 네트워크):
     

    시각피질이라는 뇌 영역에는 특정 색에만 반응하는 뉴런 집단들이 있다.

    • 어떤 집단은 빨간색 물체에 반응하여 전기신호를 보내고, 어떤 집단은 초록색 물체에 반응하는 식이다.
    • 그 안에서도 넓은 줄무늬에 최대 반응을 보이는 것 그 반대인 것으로 다시 나뉜다.
  • 의지와 집중에 의한 뉴런의 조정

    의지력에 의한 집중으로 인해서, 선별된 민감한 뉴런들이

    • 자신을 조율하고,
    • 다른 뉴런은 억제해서 기능을 원활하게 만든다.

    Important

    우리가 의도적으로 감각 뉴런들을 재조정할때,
    우리 뇌는 감각처리 과정보다 더 발전된 고위의 뇌 영역에서 기원하는,
    하향식 처리과정을 가동한다.
하향식 처리 과정
전문가들이 자신의 영역에서 뛰어난 능력을 발휘하게 해주는 것으로,
적절한 훈련을 통해 의도적으로 집중하려는 대상에 대해서 감각의 효율을 올리는 것이 가능하다.

집중력의 위기: 정보의 남용

이토록 훌륭한 주의 필터를 가지고 있음에도, 기술의 발전에 의해 우리의 뇌는 아래와 같은 부작용을 맞고 있다.

  • 목표와 직접으로 관련되지 않은 다양한 도구가 과정에 포함된다.
  • 과정에 포함된 부수적인 노동이 모두 한정된 주의력을 소모한다.
  • 기술의 발전과 소비문화로 인해 그림자 노동이 늘어나고,
  • 이로인해, 신문을 펼치지 않아도 정보를 너무나도 쉽게 접할 수 있고,
  • 정보를 인지하는 순간부터 주의력 또한 소모된다.
한번도 들어보지도 못했던 이미지를 보고, 뇌는 굶주리기라도 한 듯 이를 빨아들인다.
여기에는 주의력 이라는 자원이 들어가고 그 자원은 한정돼 있다.
받아들이는 정보를 억제하고, 받아들인 정보는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시스템을 갖출 필요가 있다.

해결책

뇌는 기억을 저장하고 검색하는 속성이 있기 때문에, 쉽게 산만해지고 혼란에 빠진다.

정보에 대한 능동적, 선제적 분류:
 
  • 해야할 일에 대해서는 우선순위를 부여한다.
    우선순위가 높은 것들만 제외하고는, 나중에 해도 되는 것으로 분류
  • 자료는 범주화하며, 저장할 가치가 없는 정보는 쉽게 버린다.

Important

정리의 부담을 뇌가 아닌 외부세계로 넘기는 것
행동유도성[2]장치를 극대화 한다.
[2]
문의 여는 방향이나 문 손잡이를 여는 방법처럼, 정보의 저장의 가치가 저평가되는 것은
기억하는 과정없이 즉각적으로 해결로 유도될 수 있도록 하는 성질.
분류 속성에 따라 물건들을 주로 놓는 위치를 정해놓은 것으로 인해 위치를 기억할 필요없도록 하는 등,
이는 뇌의 의식이 부담을 덜도록 한다.

links

soci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