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해 99 수료 리뷰와 반성

Review

algorithm PBL weeks (6 weeks)

항해99를 통해서 이전 부트캠프들과는 다른 내가 나를 설계해갈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게 된 점에서 전반적으로 좋은 점수를 주고 싶다.
초기에 알고리즘을 6주 가량진행했는데, 그것은 내가 제일 목적으로 두고 진입한 기간이었다.
매일 아침에 수학문제를 1시간 정도 공부하고 알고리즘 강의를 1시간 30분정도 듣고 9시가 되고 전달되는 강의를 살핀 후에
기본 문제를 1개 풀면서 강의를 통해 익힌 개념과 구현을 적절히 장치들에 배치하고 나면,
개념에 대해 팀원들과 이야기하고 오후에는 알고리즘 이론서에서 reference적인 표현들을 찾아 글로 정리했다.
이후에는 추가적인 문제를 풀고 때로는 오후에 있는 알고리즘 풀이 발표에 2회정도 참여할 수 있었다.
그 때까지가 알고리즘 섹션의 일상이었고, 매주 팀원들이 바뀌면서 나는 적응을 하거나 나의 습관을 가다듬을 수 있었다. 그리고 사람들도 보고 대화하고, 다양한 상황을 주마다 맞이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매력적인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위 사진은 시작하고 1~2주 사이에 찍은 사진이고, 아래의 사진은 4주, 5주차 대화시간에 가량 쯔음에 찍은 사진인데 동의를 받지 않은 사진이다.)
selfie on Early days selfie when talk with few partners met on algortim weeks (5week)

Nodejs Team weeks (3 weeks)

주특기 기간은 3주가량 되었는데 나는 nodejs를 다뤄본 적은 있지만 nodejs를 주특기로 삼을 계획이나 애정? 욕심 같은게 비교적 적었다. 하지만 expressjs를 다루는 일은 nodejs생태계에서는 lightweight한 기술이기 때문에, 기존에 flask를 다뤘을 때 사용했던 방식으로 3-layer architecture를 적용하여 구현하였고, middleware개념 등은 처음 들은 것이었지만 decorator같은 개념 혹은 AOP개념으로 보면 아무렇지 않게 작성하고, 까다로운 입출력을 처리하는 중간함수로 작성할 수 있었다.
비교적 내 기대? 내 자질? 에 비해서 만족스러운 학습기간이었고 블로그 서버앱도 모든 곳에 매뉴얼하게 작성되어서 만족스러웠는데, 그 말대로, 코드의 모든 부분에 대해 파악하고 있는 개발을 할 수 있었다.
nodejs주특기를 선택한 팀원이 가장 적었다. 전체 35명중 7명 정도가 되었는데, 처음엔 어색했지만, 금방 서로와 함께있고 얘기하는 것을 우리는 즐기게 되었고,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의의중 큰 의미를 지니게 되었다.

(단언컨데 처음에는 물론 사무적이고 딱딱한 분위기 였다는 것.)
(아래 2장의 사진은 3주의 nodejs학습이 끝나는 시점에 회식을 진행하면서 함께 남긴 기록이다.)
NDC, node dring club's on drinking selfie 1 ( NDC, node dring club's on drinking selfie 2

"함께해주신 노드js팀원분들 다 서로 좋아해주시고 즐겨주셔서 애정을 가져주셔서 덕분에 좋은기억을 많이 남길 수 있었던 항해99기간이 되었습니다. 다들 감사합니다."

project weeks (5 weeks)

마지막 한달은 오히려 폼이 떨어진 기간? 혹은 기존 2달간의 습관이 무너지는 시기였다.
YJ팀장(기획자)의 이탈에 대해서 우리는 팀을 유지해야했고, 망가진 팀으로 끝내고 싶지 않았기때문에 프로젝트를 지속했던 것이지,
이 프로젝트가 어떤 기술에 대해 많이 생각할 여유를 주지 못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사실 기술에 대한 집중도를 생각했다면 팀장이 나갔을 떄 그만뒀어야 했다.
그럼 얻은게 무엇일까?
일단 첫번째 포기하지 않음.
두번째, 팀간의 화합과 소통
세번째, 다시 일어서기
기술적으로 사실 정체된 기간인 건 맞다. 혹은 오히려 습관이 무너졌으니 마이너스라고 해도 맞다.
그럼에도 이전에 많이 포기해보았기 때문에, 시작하기 전에 안하는 건 모를까, 도중에 포기하는 것은 언젠가 다시 큰 후회로 돌아올 가능성이 높아, 후회할 일을 한가지 줄였다는 점.
아래 사진은 마찬가지로 프로젝트가 다 끝나고 노드팀원들과 회식을 진행한 사진이다.
끝까지 그래서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고, 오늘처럼 좀 더 기분좋은 재시작을 또 맞이하게 되었다.
(WY님이 같이 작업한 디자이너 님을 초대해 주셔서 멋을 부리느라 악세사리가 하나씩 늘어난다.)
  • PURE

    pure selfie
  • ADDED WATCH

    watch added
  • ADDED HEADPHONE

    headphone added

Regret

후회랄 건 별로 없다.
하지만 아쉬운 점은 역시 마지막에 시간을 잘 활용하지 못했고, 계획에 대한 재설계나 다른 행동에 나설 기운을 내지 못했단는 점이 아쉽다.
나는 어떤 상황 안에 있고, 그것을 피하지는 않기로 결심했을때, 거기서 오는 불편함이나 부하들에 의해서 별개의 발전적인 행동을 하지 못한 것에 대해서 후회하고 있다.
하지만 다시 일어나서 이렇게 글을 쓰고 있는 걸로 보아, 내가 다시 비슷한 상황을 맞이했을때, 새로운 개인적인 계획에 검토와 재설정을 통해서 이전보다는 좀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기대감이 있다.
"저와 많은 대화를 나눠주신 분들이 저에겐 즐거운 추억을 선물해주신 분들이셨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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